238 장

"벗어, 벗어, 윗옷을 벗어..."

우칭상의 행동은 지금 노래 가사와 다를 바가 없었다. 한 아름다운 실루엣이 메이롱의 눈에 들어왔을 때, 메이롱은 정신을 차리기는커녕 오히려 더 멍해졌다.

투시안을 열면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긴 하지만, 직접 눈앞에 펼쳐진 광경은 메이롱의 숨을 막히게 했다.

"샤오롱, 나 추워..."

매혹적인 목소리가 감돌자 메이롱은 더 이상 참을 수 없었다. 화살처럼 달려가 우칭상을 안고 텐트 안으로 뛰어들었고, 순식간에 봄기운이 가득한 장면이 펼쳐졌다.

다행히 깊은 산속이라 인적이 드물어 메이롱은 마음껏 사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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